편지쓰기 - 쌍둥이 언니 숙자에게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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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04

쌍둥이 언니 숙자에게 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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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쌍둥이 언니 숙자에게

숙자야 안녕?
나는 숙자보다 나이가 7살이나 많은 고등학생 xx라고 해.
날씨가 부쩍 더워졌는데 숙자는 엄마랑 숙희랑 함께 잘 지내고 있니?
동준이랑 동수, 영호 아저씨, 김명희 선생님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숙자네 집안 형편은 좀 나아졌는지 걱정이구나.
아버지가 안계시니 숙자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시겠다. 숙자는 여전히 어머니를 잘 도와드리고 있지?
나는 고3이라서 열심히 공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공부하는 게 더 힘이 들어. 그래도 워낙 몸이 건강해서 어디 아프고 그러진 않아.
나에게는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 챙기랴 공부하랴 여간 힘든 게 아니야. 그래서 공부한다며 핑계를 대고 동생이랑 잘 놀아주지도 않고 있어.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야.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숙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야.
우리 집도 숙자의 집처럼 형편이 썩 좋지 못해.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많이 힘들었어.
또 나에게는 너처럼 여동생이 있어. 너희 자매와는 달리 나이가 무려 8살이나 차이가 난단다. 그러고 보니 숙자와 난 닮은 꼴이다. 그치?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널 알게 되자, 나는 너무 부끄러웠어.
이렇게 어린 아이도 힘든 상황에서 동생을 잘 챙기며 꿋꿋하게 잘 지내는데, 나는 19살이나 되면서 힘들다고 울고 부모님을 더 힘들게 하고 말이야. 더군다나 숙자는 숙희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데, 오히려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인 내 동생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그러거든. 숙자는 책임감이 강한 것 같아. 나하고는 다르게. 나는 조금은 무책임하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나이만 숙자보다 많지, 숙자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
하지만 나도 이제 숙자처럼 멋진 딸, 언니가 될꺼야.
물론 실천으로도 옮기고 있어.
내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다 숙자 덕이야. 꼭 고맙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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