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아다다 언니에게 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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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24

아다다 언니에게 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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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다 언니에게^_^

안녕하세요? 아다다 언니.저는 xx이라고 합니다.저는 언니를 열 아홉살에 만났지만, 많은 눈물과 함께 감동을 받았어요. 언니가 살았던 시절은 1935년. 지금으로 부터 약 70년 전이었지만 난 누구보다 순수한 언니의 마음을 이해했답니다. 그것은 언니가 타고난 신체적 결함에서 오는 동정이 아니라 같은 여자로써 언니처럼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 지금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난 언니가 백치여인으로 결혼하지 않고 살기를 바랬지만 어디 인생이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살수있는것도 아니었을 테니까요..

언니! 지금도 언니처럼 정신지체 부자유 동생들과 오빠들, 언니들의 삶은 아주 힘듭답니다.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주위의 눈은 차갑고 싸늘하기만 하지요, 아다다 언니! 언니가 처음 시집가서 참 잘 살길 바랬는데, 그 시집 식구들이 언니에게 구타와 폭언을..그리고 끝내는 친정으로 쫓아냈때 그 시대 조선의 슬픈 여성들의 삶이 눈 앞에 생생하게 떠올라 한없는 쓸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언니는 몸도 성치않았는데 어떻게 그 힘든 시집살이를 다 하셨어요? 몸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불구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나봐요. 잘은 모르지만 많은 현대의 사람들이 가슴을 열어 보면 비뚤어진 마음의 모습들이 가득 차 있을 거예요. 언니! 난 언니가 백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참으로 순수한 인간의 본래의 모습처럼 느껴져요.

아다다 언니! 한번 결혼해서 실패 했으면 두번 다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난 아직 결혼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남자가 그렇게 큰 위안이 되나요? 언니를 세상에 태어나게한 작가 계용묵 아저씨가 밉기만 하네요. 글 속에 언니가 또 다시 시집갈 땐 이번만은 꼭 잘살기를 진정으로 바랬어요. 노총각 수종이의 사랑을 받고, 아기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길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요, 가정학대와 신체적 모멸감을 주지않는 훌륭한 남자를 만나 정말로 잘 살길 감동 어린 마음으로 빌었어요. 언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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