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얀씨에게 시간여행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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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04

얀씨에게 시간여행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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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A.씨에게

안녕하세요. 얀.A.씨. 저는 xx합니다. 한국인이죠.

전 지금 정말로 시간여행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에요. 당신이 다음날의 테스트를 위해서 시계 수리공의 타임머신을 몰래 탔을 때의 기분처럼요. 시험이라는 것은 정말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죠. 물론 가슴 설레게도 하지만요.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아직 과학이 발달 못해서가 아니라, 시간이라는 것은 다른 추상적인 모든 것이 그렇듯 그대로 흘러갈 뿐, 다른 요소가 작용한다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무리 힘겨운 고난이 앞에 있어도 시간여행이라는 현재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피할 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단 하루의 테스트를 위해서 굉장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절대 피하지 않을거에요. 시간여행은 다만 미래를 보여줄 뿐 그 이상도 아니죠. 그것은 미래의 일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나를 포기하게 그리고 절망하게 만들어요. 물론 비극적인 결과에서만이겠지만 시간여행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비극적인 다음날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시간의 부작용이란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나를 어긴 대신, 당신을 절망하게 만들겠다.`

`미래에 정말로 타임머신이 만들어진다면`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얀.A.씨. 당신은 다만 다음날의 시험 결과가 궁금했던 것 뿐이죠.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어요. 시간의 흐름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할 수도 있었던 시험에 떨어지게 되었죠. 타임머신이 만들어져서 사람들이 궁금했을 뿐인 미래를 시간은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또, 사람들이 모두 동시에 시간여행을 한다고 가정해보죠. 그 시간대의 시간여행한 사람들이 남겨놓은 현재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을 때, 그건 인간으로서, 지구의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또는 자신으로서 인생의 조각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미래의 자신이 되어서 생각해보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 과거에서 온 제 2의 자아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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