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여민이에게 아홉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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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홉살 인생 여민이에게
여민아 안녕? 갑자기 날아온 낯선 편지에 많이 놀랐겠다. 놀래게 했다면 미안하고, 우선 내 소개부터 할게. 난 xx라고 해. 너만 편하다면 그냥 누나라고 불러 줘.^^
내 친구의 소개로 널 알게 되었는데, 널 통해서 아홉살 시절의 내 모습을 생각 해 봤어.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아홉살 때 느꼈던 것들이 너의 고민에 대하면 투정 같기만 해. 그만큼 난 철이 많이 없었지. 그에 비하면 넌 얼마나 의젓하고 어른스러운지..... 굉장히 부럽고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어.
얼마나 철이 없고 어린애 같았는지 나는 조금만 힘든 일에도 잘 버텨내지 못했어. 그래서 조금만 힘들면 울고 죽고 싶다 했지. 또 세상을 원망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그냥 미워하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기종이가 널 만나게 된 걸 기뻐한 것처럼 나도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서 삶의 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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