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여우 씨 이야기를 읽고나서 여우씨이야기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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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8-12

여우 씨 이야기를 읽고나서 여우씨이야기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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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씨 이야기>
출판사 : 비룡소 지은이 : 요제프 라다

지금 내 모습이 훗날 삶의 기분 좋은 흉터가 되길

아……. 읽은 책은 많은데, 독서 감상문을 쓰지 않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군요.
이봐요 여우 씨, 처음엔 나도 고깃간 주인 시페이리쿠 씨처럼 당신을 약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주인이었던 아이들 곁을 떠나 맘대로 생활하다니요. 그러나 ‘여자는 여우’라는 말이 있어 친근감이라도 느낀 걸까요? 매서운 어느 날의 눈보라가 끝난 후의 왠지 모를 포근함과 믿음이 여우라는 당신에게서 느껴졌어요. 정말 대단한 일이죠? 아마 실패정도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식으로 발전에 자꾸만 도전해나갔던 모습이 날 그렇게 바꾼 것일 테지요. 내가 게임할 때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는 것 처럼요.
독서 감상문 쓰는 거 말이에요. 아니, 모든 행동을 다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일뿐만이 아니라 자기의 삶에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되고 말겠죠?
무엇이든지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고 말겠어요. 여우 씨처럼요.
여우 씨가 겪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가짜 마법의 탁자가 나와 날 한방 먹일지도 몰라요. 여우 씨가 몰랐던 것처럼 나에게도 검은 상자가 나와 실패를 만들어줄지도 모르죠.
근데요, 느껴야 ‘진짜’추억이 생기는 거래요. 태어났을 때부터 잘난 사람이면 뭐해요. 벼랑부터 올라올라 산지기가 된 여우 씨와는 비교도 안 될걸요! 여우 씨는 벼랑, 즉 쓰라린 실패의 추억이 있어 다시 벼랑에 떨어져도 오를 수 있을 텐데, 태어났을 때부터 잘난 사람에겐 돈과 명예 말고 또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벼랑에 떨어지면, ‘오메 여기가 어디야’하면서 다시는 못 올라갈걸요?
나 시험 못 보고 운적도 있고 혼난 적도 많아요. 그렇지만 다 날 위해라 여기고 시험 잘 보고 웃은 적도 있고 칭찬받은 적도 많아요.
삶은 어쩌면 긴~ 수행이라 볼 수 있겠지요?
수행 길바닥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생긴 상처가 흉이 되도, 앞으로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어요! 오히려 그런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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