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영혼의 향기 그르누이 아저씨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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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20

영혼의 향기 그르누이 아저씨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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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향기 그르누이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인사드릴께요. 아저씨를 알게되고 많은 충격과 감동을 받은 저는 열아홉살 소녀의 김은영이라고 합니다. 아저씨께서 계신 하늘나라에서도 아저씨의 코로 저의 향기를 맡으실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행여 발냄새가 나거나 이빨을 닦지 않아서 입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말이에요

` 향수 ` 를 통해서 당신을 알게되고 부터 누군가를 향한 무의식적인 끌림이 사실은 냄새라는 은밀한 유혹에서 연유한다는 가설을 완전히 믿어 버리고, 인간의 오감 중 가장 홀대 받아 왔던 후각의 놀라운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아저씨께서 살아 있었던 그 당시 파리는 악취로 도시 전체가 짓눌려 있었습니다. 길에서는 똥 냄새, 뒷마당에서는 지리내, 계단에서는 나무썩는 냄새와 쥐똥 냄새, 거실에서는 곰팡내, 침대에서는 땀에 젖은 시트의 퀴퀴한 냄새 등으로 도시 전체가 악취로 베어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좋은 향수를 만들어 상류층 여성들의 우상이 되었던 아저씨는 정작 자기 몸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더운 여름 날에는 사람들에게 불쾌감 마저 줄 수 있는 땀냄새 같은 사람의 냄새가 없다면 더 좋은게 아닐까 생각 하는데... 아저씨는 마치 자기가 비인간인 듯이 절망하고 두려워 하셨어요.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아마 그런 것들이 아저씨꼐서 향기로 세상을 지배 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것 같아요.

음... 가장 먼 기억 속에서 맡아지는 냄새는 어머니의 냄새라고 생각 해요. 어릴때 어머니의 팔을 베고 잠들때 느꼈던 달콤 하고 포근한 살 냄새, 그런 사랑의 냄새를 아저씨 께서 맡을수 있으셨다면 최상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청순한 소녀 스물다섯명의 가죽을 벗겨서 체취를 뽑아 내는 일을 없었을텐데...

결국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어 사람들의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정작 그 자신은 향기에서 행복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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