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왕자에게 어린왕자

왕자야 안녕??
지금 여기는.. 예쁜꽃들이 피는가 했더니 벌써 나무의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 곧 있으면 매미 소리가 들릴듯해.. 매미소리 들어봤어?? 시끄럽긴 하겠지만 여름이 되면.. 모든 생물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난 네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별.. 지구에 살고 있는 한국의 xx이라구 해.. 너도 우리 별에 온적있지?? 어땠어?? 하지만 넌 사막에 들렀지?? 사막에는 모래밖에 볼것이 없는데.. 난 사막보다 볼것이 더 많은 한국에 살아..
지구에 와서 생활한지 1년이 됐을때 넌 너의 고향인 소혹성 B612로 돌아가야 된다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잖아..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니?? 잘지내고 있는거지?? 보고싶다.. 이곳은 네가 있는 별에서는 볼 수 없는 예쁘고 다양한 꽃들이 활짝 펴 있어서 무척 예쁘단다.. 네게 보여 주고 싶어.. 아마 너도 감탄 할꺼야.. 시간나면 꼭 놀러와~ 내가 좋은거 많이 보여줄께.. 알았지?…(생략)

^^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각박해져만 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

네가 했던 말 같이.. 너의 친구 여우가 했던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보아야 하며 길들여진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던가 사막을 아름답게 하는건 사막이 어디엔가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말들이 너무 마음에 쏙 와닿았어.. 기억속에 오래 남을꺼야.

나도 너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살꺼야.. 인간애가 넘치는 세상말이야.. 그때가 되면 너의 모습을 다시 지구에서 볼수 있겠지?? 나도 너의 친구가 되고 싶어 받아 줄꺼지?? 답장 기다릴께

그럼 이만 줄여야겠어.. 항상 순수한 맘을 잃지 않는 왕자야 힘들땐 언제나 나에게 연락해 만날 날을 기다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