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원미동사람들 원미동 사람들

원미동 사람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지금 내심 너무 힘이 드시겠어요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저는 처음에 김반장이 매우 나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다시 생각을 해보니 김반장도 많은 식구가 있고 그 식구들과 함께 먹고 살려고 그렇게 발버둥치는 것 같아서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고요
그래도 김반장과 경호 아버지 너무 하신 것 같아요
싱싱청과물 아저씨도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원미동에 가게를 차릴 생각을 했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아주머니도 싱싱아저시가 가게를 빼는 것을 보고 속이 상하셨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힘든 세상에 같이 좀 먹고 살면 좀 어떻다고 다들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아주머니 이제 전파상이 들어서면 아주머니께서도 마음이 편하지많은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그 전파상 주인이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저…(생략)

맹을 맺어서 싱싱청과물을 내쫓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사람들의 눈초리가 만만찮게 따갑지 않나요? 아주머니 이제 전파상이 들어오면 서로 상의를 잘 하셔서 서로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이끌어 가세요. 그럼 나중에 또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더 들었으면 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일께요

200*년 *월 **일 **학교 *반 *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