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유관순 언니에게 유관순

유관순 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이슬이라고 해요.
저는 얼마전 방학숙제중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장을 뒤지다가 책 한 권을 찾아 읽게 되었어요.
저의 눈에 뜨인 책은 다름 아닌 우리 나라를 위해
몸바쳐 돌아가신 한국의 잔다르크 관순언니의 위인전이였어요.
저는 여태까지 읽어온 위인전들 중에 관순 언니의 책을 가장
감명깊게 읽었어요. 책 한 장한장에는 언니에 대한 애틋한 애국심이
하나하나 담겨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던 것은
관순 언니의 동생 관복 이가 큰 동네 아이와 싸우다가 머리에 돌을 맞고서
집에 돌아왔을 때 관순 언니의 아버지는 관복 이를 때린
그 아이를 어서 데려오라고 말씀 하셨지만 관순 언니는 그 곳에서의 있었던
일들을 모두 사실대로 말하고서 관복 이가 잘못한 일이라고 바르게 설명했기
때문이…(생략)

이 점이에요.
언니의 그 당돌함 전 그것이 가장 부러웠어요. 저라면 생각조차 못할 것을
언닌 모두 해내었잖아요. 언니 그럼 안녕히 계세요. 저는 그만 쓸께요


2002년 8월 3일 토요일
언니를 존경하는 이슬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