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무에게.
작은 나무야 안녕? 난 혜란 이라고 해. 나는 네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어. 게다가 지금은 네가 살던 시대보다 한 참 후인 2002년도야. 내가 그렇게 멀고 오래 전의 사람인 너를 알게 된 건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였어.
할아버지 할머니와 체로키 산에서 지낸 몇 년 간의 산 생활이 그려져 있더구나. 고아가 된 너를 할아버지께서 오두막집으로 데려온 날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떠나보낸 뒤 네가 고향 산을 떠나던 그 날까지.. 그 사이 네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나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