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장발장을 읽고 자베르 경감에게 장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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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22

장발장을 읽고 자베르 경감에게 장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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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을 읽고)
죽은 자베르 경감에게 보내는 편지


자베르 경감 보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저는 당신이 살던 곳과는 좀 떨어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에 조금 당황했을 겁니다. 그럴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나본 적도 없는 당신께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어제 신문에서 당신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서입니다.
어제 저는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장발장이라는 사람을 일생동안 괴롭히던 한 경감이 죽을 위기에서 장발장의 도움을 받은 후, 그의 죄를 면해줬고, 그 일로 인해 경찰관의 임무를 져버렸다고 생각한 경감이 자살을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바로 당신의 이야기지요. 기사에서는 자신의 임무를 져버린 것을 용서하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것에 대하여, 투철한 직업의식을 높이 산다고 적었지만, 저는 당신의 행동에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생동안 법률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온 당신이, 장발장의 죄를 덮어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런 당신의 결정에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자살을 했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자신의 행동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하여도 바로 자살을 생각하였다는 것은 법률을 중요시한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너무 성급한 행동이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그보다도 당신께 물어보고 싶은 것은 장발장의 죄를 덮어준 것이 자살을 할 만큼 잘못된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법으로써는 용서 안 되는 일이지 모르지만, 그 일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마땅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양심을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당신은 장발장이 목숨을 구해줄 때, 법보다도 사랑이 더 위대한 것을 느끼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장발장의 인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의 행동이 법에는 문제가 있어도 옳지 않은 일이 아니므로 죄를 덮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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