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의 주인공 재우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아xx예요.
아저씨, 괜찮으세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크시겠어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신에게 관심조차 없는 늙고 병든 어머니를 모시는 일은 정말 힘들었을 거 같아요. 그것보다 더 큰 슬픔은 사랑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미워한, 미워만 했던 어머니가 나 몰래 그렇게 나를 아껴주시고 생각해 주셨다니.. 거기다 늙은 몸으로, 병든 몸으로, 정신도 제대로 없는 몸을 가지고 아저씨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받치셨다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