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순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점순이에게
점순아 안녕?
나는 xx라고해.
내가 널 처음 알게된 게 14살때니까 너도 좀 컸겠지? 그러니까 그냥 친구로 하자
갑작스런 편지에 좀 놀랐지? 너의 순진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요즘 그 남자애와는 잘 지내고 있니?
니가 감자를 주면서 살포시 마음을 전했던 그 아이말이야
그때 감자를 거절한 그아이가 참 야속하고 미웠었지? 넌 그렇게 그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거 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