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제 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님께 큰둔

독후감 > 기타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제 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님께 큰둔.hwp   [size : 27 Kbyte]
  16   0   500   2 Page
 
  _%
  등록일 : 2010-07-21

제 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님께 큰둔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제 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 님께



7월 말 정말 견디기 힘든 무더위 날씨입니다. 지금 티벳 고원 날씨는 어떤가요? 티벳 고원은 서늘하고 건조하다고 하던데 오늘같은 날은 티벳으로 놀러가서 산바람을 맞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달라이라마님.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 평범한 여고생 정현이라고 해요. 며칠 전에 달라이라마님의 가족에 대한 글을 써 놓은 `쿤둔`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달라이라마`라는 말의 뜻조차 모르고 티벳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티벳의 문화를 꼭 한번 경험하고 배워보고 싶어요.

티벳이 중국의 지배를 받기 전에 평화로웠던 모습이나, 중국의 식민지가 되어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일, 또 여러 지도자들이 망명해서 나라는 구하려는 노력까지 모두 다 우리 한국이 20세기 초 겪어온 길과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티벳 국민들의 아픔과 서러움을 같이 하고 싶고요. 저는 우리나라가 식민지였을 때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역사 시간에 공부해서 그 때의 슬픔은 간접적으로나마 간직하고 있답니다. 사실 그걸 배울 때는 그저 막연하고 믿기 어려울 뿐이었는데, 지금 현재 저 중국 남서부 어딘가에서 그런 일이 일어지고 있다고 생각 할 때에는 가만히 앉아서 슬퍼만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 티벳 국민들은 제가 우리나라 식민지 역사를 배울 때 느낀 아픔보다 훨씬 더 힘들고 아플거예요. 지금 그 상황을 경험하고 목격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티벳국민들에게 무언가 작게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펜을 들었구요. 지금 비행기타고 티벳으로 달려가 누님께서 하시는 고아원을 방문해서 도움을 주고 싶기도 한걸요. 하지만 지금은 티벳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티벳 국민들에게 힘내라고, 절대 티벳의 옛 풍습과 종교를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전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세요. 달라이라마님의 한 마디로 티벳 국민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잖아요?…(생략)




편지쓰기제14대달라이라마텐진갸초님께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