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존시에게 마지막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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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7-14

존시에게 마지막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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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의 존시에게

사랑하는 친구 존시에게
안녕 존시야.
몸은 좀 어때? 밥은 잘 먹고 있겠지?
난 너랑 수우가 잘 지내고 있는 지 알았어. 존시 네가 폐렴에 걸려서 그렇게 힘들어 할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는데...수우한테 편지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존시 네가 죽을 것만 같다고. 밥도 안 먹고 약 먹는 것도 거부하고..살려는 의지조차 잃어버린 채로 창 밖의 잎만 바라보고 있다는 걸 들었을 때..네가 걱정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미웠어. 너무 바보 같잖아.

마지막 잎새가 남았을 때..저 잎새가 떨어지면 너도 죽을 거라고 수우에게 말했다며?
이 바보야..그런 게 어디 있어. 그렇게 네 스스로 희망을 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그 말을 듣고 있는 수우 마음 한 번 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너 그런 말 쉽게 못 했을거야.

수우한테 그 동안 있었던 얘기 죄다 들었어. 베어만 할아버지의 40년만의 최고의 걸작..아니 최후의 걸작이 되어버린 담쟁이 잎새 하나...그 잎새 덕분에 넌 살겠다는 의지를 갖게 된 거고 할아버지는 결국 존시 네게 생명을 주시고 떠나셨다는 것도..네 목숨은 이제 너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베어만 할아버지 몫까지 더 열심히 살아야 해.


세찬 비와 사나운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잎새를 보고 존시 넌 삶의 의지를 불태웠겠지?
나는 말야. 베어만 할아버지의 희생정신에 감동했어. 쏟아지는 비를 맞아가며 그림을 그린다는 건 대단한 일이잖아. 그것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말야. 할아버지를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 나약하고 이기적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어쩌면 내가 존시 너였더라도 무기력하게 잎새 타령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예전의 나였다면 말야 =_=


지원이도 존시 너처럼 바보같았어. 존시 널 욕할 자격도 없고 혼낼 자격은 더더욱 없을 지도 몰라. 고3이라는 걸 피부에 와닿게 된 순간부터는 공부는 해야하는 데 하기는 싫고..날씨는 화창하니 시내는 날 불러대고..어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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