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탁류-
[초봉]에게。
아름답고 순수했지만、당대(일제 치하)의 희생자였던 초봉이 언니에게。
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1C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 `xx`이라고 해요. 언니는 저에 대해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책을 통해서 언니의 삶의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지금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요. 모든 만물이 새생명을 싹틔우고 성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언니는 이런 변화를 행복감만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책을 통해서 본 언니의 모습은 말이죠. 저보다 고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