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석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아저씨. 찌는 듯한 여름도 다 지나가고 벌써 서늘한 가을입니다. 손에 닿을 듯했던 하늘이 한없이 높아지고 우리 부모님의 한해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저는 아저씨께 힘을 드리고 싶은 여고생입니다. 아저씨의 뒤에 짙게 드리워진 오해와 누명이 이젠 세상 사람들의 눈에 의해 벗겨졌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사실도 함께 전하고 싶습니다. 아저씨는 친구의 딸을 친딸처럼 키우기 위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셨다지요. 저는 그런 아저씨의 친구에 대한 우정과 따뜻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