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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01

토토에게 창가의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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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을 가진 토토에게


안녕? 나는 한국에 사는 고3인 주현이라고 해. 넌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 제목은 달랐지만 초등학교 때에도 너에 관한 책을 읽었었거든. 그래서 뭐랄까, 옛친구를 만났을 때 같은 반가움으로 다시 너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이번엔 마음으로 공감해가며 읽었어.
예전에 읽었을 때에는 그저 나와 같이 천진난만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네가 다닌 학교도 그저 `재미있는 곳` 이라고만 느꼈었지.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야. 네가 얼마나 축복받은 아이인지 알게되었어. 한국의 고3에게 주어진 것이라고는 공부 뿐이야. 고등학교도 단지 대학교를 가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렸어. 그런 현실을 못마땅해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현실에 너무 순응해버려, 아예 인성교육이니 하는 것은 나와는 먼 세계의 일로 생각하고 있었지. 그런데 네가 그런 나를 일깨워줬어. 인생에 있어서 진정 중요한 의미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 올바른 자아를 찾는 것.

너도 이제는 알고 있겠지? 교장선생님이 이루고자 하신 교육의 목표를...... 바로 너희 모두에게 각자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잖아. 네가 무슨 일을 하건 선생님께서는 너를 믿어주셨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셨지. 지갑을 화장실에 빠뜨려서 정화조를 열고 찾고 있을때도 그냥 지켜보면서 "다시 제대로 해 놓거라"라고만 말씀하셨지. 어린이들을 굳게 믿고 계셨기 떄문이겠지? 그 외에도 선생님께서는 장애인들에게도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 알몸으로 수영하게 하셨고, 운동회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이가 1등하도록 모든 경기를 만드셨지. 그 때마다 나는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 몰라. 나에게도 저런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을텐데...... 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말이야.

네가 교장선생님을 좋아하고 존경했듯이, 나도 교장선생님은 정말 존경해. 어떻게 아이들 모두에게 자신있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해 주셨을까? 널 보면서 그리고 네가 다닌 학교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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