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파란 돌고래섬을 읽고 파란 돌고래섬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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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27

파란 돌고래섬을 읽고 파란 돌고래섬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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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돌고래섬을 읽고…

꿋꿋이 피어 있는 민들레 같은 소녀 카레나에게…
카레나야!
너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파란 돌고래섬`이란 책은 나에게 한동안 잊지 못할 감동을 한 가닥 심어 주었단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너의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려 본다. 때론 눈물이 핑 돌기도 하고, 때론 웃음이 피어나기도 하고, 어떨 땐 가슴이 찢어지는 듯도 하였단다. 너의 불행한 삶 앞에서 한낱 나의 감정 따위는 무능력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저려오는 나의 마음은 어쩔 수가 없구나!
가진 것 없지만 행복했고, 힘든 생활이지만 웃을 수 있었던 너와 라모. 그리고 부족의 모든 사람들의 생활이 자만과 욕심으로 가득 찼던 아류토인의 검은 마음으로 엉클어지고 헤져 즐거웠던 날은 생각할 수조차 없었으며, 아름다웠던 해변이 피로 붉게 물든 광경들은 너의 가슴속에 응어리처럼 묻혀 있다는 걸 난 안단다. 그것으로 인해 네 마음은 멍들었다는 것도 말이야. 나는 아직 그런 큰 아픔을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어렴풋이 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나도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너의 그 꿋꿋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그렇기 때문에 부족의 추장이었던 키다키가 갔던 곳의 사람들이 부족 사람들을 데리러 왔을 때, 네가 기뻤던 만큼 나도 무척 기뻤단다. 하지만 그 기쁨이 큰 아픔과 외로움으로 바뀔 줄이야 누가 알았으며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니?
라모가 아끼던 작살을 가지러 간 사이에 배가 돌아가려 하자, 폭풍우가 휘몰아쳐 험상궂은 바다로 뛰어들었던 카레나. 자신이 가장 아끼던 스카프와 목걸이도 깊은 바다 속에 버릴 정도의 핏줄간의 사랑. 만약 네가 그 배에서 내리지 않고 키디키가 있는 곳으로 갔다면, 편히 살 수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너에게는 혼자 외로움에 떨 라모가 자신의 삶과 바꿀 정도로 소중했던 거야.
난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반면에 내가 부끄러워짐을 어쩔 수 없었단다. 왜냐구? 난 오빠랑 싸우기도 하고, 종종 화를 내기도 했었거든. 내가 한심하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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