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편지쓰기 소년에게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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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2-06

편지쓰기 소년에게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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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속 돌을 만지작거리고 있을 소년에게



안녕? 나는 xx라고 해. 많고 많은 주인공들 중에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해! ^ㅡ^ 그리고 초면에 실례가 많더라도 이해해 줘.

내가 엿 보려고 엿 본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너와 소녀의 얘기를 알게되었어.
개울가에서 소녀가 길을 비켜주지 않았을 때부터 나는 눈치채고있었는데... 둔하고 무딘 널 보며 소녀도 많이 힘들었을 꺼야. 소녀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네가 소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난 너희가 정말 부러웠어. 너와 소녀의 순수함은 내가 평생 부러워할 대상일거야. 그리고 책을 읽다가 가슴이 아련해지는 느낌이 왔을 땐 나도 모르게 "아.."하고 말해버렸지 뭐야..; 또 소녀가 하늘나라에 갔을 때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나왔어. 특히 마지막에 너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 기억에 남더라. 소녀가 불쌍하다기보다는 안타까웠다고 해야할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넌 알고있니? 소녀가 너에게 돌을 던진 이유, `바보`라고 한 이유, 같이 산에 가자고 했던 이유, 그리고... 자신을 묻을 때 꼭 자기가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고 한 이유를 말이야... 지금은 너도 알고있지? 소녀는 널 참 많이 좋아했나 봐. 그리고 내 생각엔 말이지, 너도 소녀를 많이 좋아했던 거 같아. 아마 지금도 너의 주머니 속엔 소녀가 던진 조약돌이 들어있겠지? 어쩌면 넌 벌써 소녀를 잊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렇다면 하늘나라에 있는 그 애는 너무 슬플 거야. 내가 어떻게 알고있냐고?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

중학교 3학년 때 일인데, 처음 반 배정을 받고 우리교실에 들어왔을 때 정말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장난도 쳐보고 일부러 무시하기도 하고 퉁명스럽게 대하기도 했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적극적이었다면 더 많은 시간을 친하게 지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결국엔 그 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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