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편지쓰기 아저씨에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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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1-13

편지쓰기 아저씨에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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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의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xx이라고 합니다. 요즘 흐린 날씨 때문에 다시 감기가 유행하고 있던데 아저씨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나요? 저는 다행히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 아저씨를 알았을 때 저는 아저씨를 냉혈인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저씨께서 어머니를 대하시는 태도가 `세상에 자식이 어머니에게 저리도 매정히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이에요. 아저씨께서는 계속 어머니를 피하셨잖아요. 어머니를 `어머니`라는 칭호가 아닌 `노인`이라 부르면서까지 어머니와 거리를 두려 하셨지요. 마치 아무 사이도 아닌 것처럼 무미 건조하게 노인이라 부르셨어요. 또, 시골에 내려와 어머니를 뵙고는 항상 재빨리 서울로 돌아가셨어요. 급한 일들도 미리 다 처리해 두셨으면서 서둘러 어머니 곁을 떠나는 아저씨의 모습엔 제가 더 안타까웠어요. 어머니께서 많이 서운해 하셨을 텐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자신을 보러 와서도 무뚝뚝하게만 대하다 금방 훌쩍 떠나버리는 것을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게다가 늘 `내게는 노인에겐 빚이 없다`고 되뇌이셨죠. 아저씨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형의 주벽으로 가계가 파산을 당한 뒤, 형이 모든 장남의 책임을 아저씨께 떠맡기고 세상을 떠난 후 아저씨께서는 어렵게 자수성가 하셨잖아요. 그 이유 때문에 부모에게 어떠한 재산도 물려받지 않았으므로 떳떳한 처지라며 애써 자신을 정당화 하셨어요. 하지만 아저씨께서는 그 때 이미 빚을 지고 계셨어요. 어떠한 금은보화보다도 더 값진 재산을 받고 계신 걸 모르셨어요?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에요. 옷궤 말이에요.

기억나세요? 어렵게 장만했던 집이 넘어간 사실을 알고 아저씨께서 시골을 찾았을 때 어머니께서 아저씨를 위해 새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해 그 집에서 하룻밤을 재워주신 것을. 아저씨 어머니께서는 아저씨가 어색해 할까봐 이불 한 채와 옷궤까지 가져다 놓고 매일 그 집을 쓸고 닦으셨잖아요. 지붕 개량 또한 아저씨를 위해 나중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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