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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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8-10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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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을 읽고.

안녕하십니까, 프랑켄슈타인 박사님. 최근에 당신의 연구 결과물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런 편지를 드립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창조물이라고 믿어져지지 않는 당신의 `괴물`에 대해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모든 과학자들이 염원해 마지않는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비록 끝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현대과학 중 가장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인간복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저절로 당신이 생각납니다. 인간복제와 당신의 연구는 전혀 닮은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시간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묘하게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복제로 태어난 아기.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낸 피조물.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입니다. 당신이 만들어낸 그는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결국 어떠한 결과도 찾아내지 못하고 당신과 함께 파멸의 끝을 향해 달려가 버렸습니다. 그러면 복제로 태어난 인간은 어떠할까요? 그 역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과 회의를 품게 되겠지요. 그리고 결말은? 굳이 제가 결말을 내리지 않아도 그 답은 충분히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파멸, 끝없는 어둠의 구렁텅이,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끔찍한 상상에 불과합니다만, 수많은 인권단체들도 역시 복제하여 태어나 자란 아이의 자아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질병에 고통받는 이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서, 인간 복제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그저 인권을 유린하는 것으로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비록 복제라 하여도 엄연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며, 그 만큼의 자유를 누려야함이 마땅하거늘, 평생 복제인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비참하게 평범한 이들과 비교되며 살아가야 할 그가, 가엾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무언가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박사님의 학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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