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편지하늘호수로떠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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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04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편지하늘호수로떠난여행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

안녕하세요.
멀리 낯선 타지에서 날아온 이 글을 보고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떠올라 즐겁네요. `나는 몇 천만 년 전에 외국의 소녀로부터 이상한 편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어디 한번 읽어볼까?` 하고 말이에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 역시 제가 속한 시간표 속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류시화 아저씨를 괴롭게 했던 그 호기심을 가지신 푸른색 버스의 지붕 위나, 타고르 기념관으로 가는 길목에 계셨던 인도인이시라면... 그냥 류시화 아저씨께서 모든 감각을 통해 듣고 느끼신 것들을 조금씩 맛본 철부지 아이라고 제 소개를 해두지요. 아직 수양이 덜 된 저로서는 여러분의 철학적이고 심오하며 사소한 질문에 쉬이 짜증을 내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이 글을 류시화 아저씨와 영적인 교류를 나누셨던 모든 인도인들게 보내는 글이라는 거에요. 한 글자, 한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려우실지도 모르지만 `오래 전에 장발의 히피 청년에게 던졌던 말들이 이 소녀를 이렇게 크게 했구나.` 하고 느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하겠지요.
저는 인도에 가고 싶답니다. 평소에 카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인도에서만 맡을 수 있는 그 독특한 향을 찾아가고픈 마음이에요. 코 앞에서 더운 입김을 푹푹 뿜어낸다면 조금 힘들겠지만 그것이 인도의 생활이며 향이라면 그대로 느껴야겠지요. 바다의 수평선보다 광활하고 끝없는 들판을 소유한 인도 대륙.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가 인도 북서부를 점령하고도 도망치듯 떠나게한 마법적인 힘을 가진 그 땅. 언젠가 중국의 만리장성을 걸어 보리라고 새각했던 것처럼 종점도, 도착점마처 없는 인도 대륙을 걷고 싶어요.
또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선 하나 그어져 있는 밖을 보며 손을 꼽을 수 없을 만큼 긴 시간과 씨름해야 하는 인도 기차 여행의 묘미도 느끼고 싶답니다. 1?2?3?등칸으로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기차이지만 앉으면 그만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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