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밑에서 -헤르만 헤세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한스에게
한스야! 안녕? 나는 한국에 사는 네 또래의 ‘한나’라는 여자아이란다.
요즈음 날씨가 부쩍 맑아졌지! 너는 어떻게 지내니?
나는 너에게 대하여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그래서 너에게 펜을 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
그중 에서도 너의 불행했던 학교 생활에 참 관심이 많아. 아마도 내가 학생이라서 그런 것이겠지.
한스야! 학교생활이 힘들지 않았어? 시계 바늘이 돌 듯 항상 똑같은 나날들... 조금 바뀌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