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할머니가 있는 풍경을 읽고 할머니가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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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할머니가 있는 풍경을 읽고 할머니가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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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있는 풍경’을 읽고...

안녕하세요. 백흥용 할머니. 저는 한국에 사는 한 소녀입니다. 할머니께서도, 지난 월드컵 때 고국의 뜨겁고 활기찬 광경을 보셨겠지요? 그 수많은 대한의 청년들 가운데에는 저도 있었습니다. 울며 웃고 소리쳤답니다.
할머니, 혹시 이런 모습들을 보시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으셨나요? 전 할머니께서 한국에서 경험한 많은 고통으로 인해 한국이란 나라에 넌더리가 나시진 않았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특히, 전쟁의 경험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상처일 것입니다.
남편과 아들을 먼저 도망 보내시고 아들딸 넷을 데리고 피난을 가시는 그 심정은 얼마나 막막하셨을까요? 피난 도중 다리를 건너시다가 인파에 떠밀려 쓰려지셨을 때 등에 업혀있던 아기만을 걱정하셨었죠. 아기는 살아있었지만, 거의 죽어가는 상태라서 할머니께서는 짐만 된다며 나머지 아이들을 위해 아기를 버리려고 하셨죠. 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죽던 살던 아직은 숨이 붙어있는 아기를 버린다는 것이, 어머니로서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마도 평생 큰 회한과 후회를 느낄 수밖에 없었을 테니까요. 이대로 정말 아기를 버릴 것인가 하고 생각했을 떄, 할머니의 고집 센 큰 딸이 아기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지요. 자신의 지적욕구를 채워줄 교과서와 성경책까지 버리면서 말입니다.
다행이다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의 학교생활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죠. 선생님의 눈을 피해 짝과 이야기하며 한 시간을 보내거나, 그것도 지겨우면 아예 자버린답니다. 만일 지금 전쟁이 났으니 꼭 가져갈 물건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컴퓨터 라든지 CD플레이어와 음악CD들을 챙겼을 거에요. 할머니의 따님이 들으신다면 놀랄 노자겠죠? 피란길에 한가하게 음악이라니.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쟁의 아픔들은 할머니에게 계속 펼쳐졌습니다. 남한의 비행기들은 수시로 그리고 불시에 찾아와 폭탄을 떨어뜨려 많은 사람들을 죽이곤 합니다. 그 때문에 할머니께서는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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