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할머니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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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1-13

할머니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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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눈길

할머니 안녕하세요?

건강은 좀 어떤신가요? 연세도 있고 하신데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신지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감기는 안 걸리셨는지요 ?

참~! 제 소개를 안했네요^ -^;; 저는 아직 꿈이 많은 학생 xx이라고 해요. 지금은 학생이라 입시공부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의 여유가 없는 그런 바쁜 삶을 살고 있어요. 사실 조금 벅차기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

할머니, 그간 많이 힘드셨죠? 삶이라는게 내뜻대로 되어주지 않고 특히나 할머니께서 낳으신 자식이 할머니 마음도 모르고 엉뚱한 소리를 할 때 그 허망함이란 말로 다할수 없는 슬픔이셨을꺼예요.

아직은 인생을 많이 살지도 않았고 또 제가 부모님 입장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린것 같아 감히 할머니를 이해한다는 말은 못할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부모님을 많이도 원망하며 살았거든요. 아마 지금까지도 그 마음이 저에게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인하여 한참 공부해야 하는 제가 겪어야 했던 없는 빈곤의 설움들... 부모님의 힘든 인생을 옆에서 아무런 도움도 못되어 드리는 순간순간들...

자식 공부 잘시켜 보겠다고 발버둥 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친구들이 누리는 행복이 내게는 왜 없는걸까? 나는 왜 이렇게 밖에 살수 없는걸까? 하고 능력이 없는 부모님을 무던히도 원망 했답니다. 하지만 못해주는 부모님 마음이 더 비참할꺼라는 생각을 할머니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아드님이 늘상 했던 그 얘기.."나는 빚이 없어." 라고 하는 그외침들...할머니께서 아들에게 해주기 싫어서 안해주는게 아니라 형편상 어쩔수 없었다는 것을 왜 할머니 아드님은 몰랐을까요?

할머니께서 이제야 마음의 고통을 벗었던것 만큼이나 저역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부모님의 힘든 삶을 이해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함을 못준다고 원망하지는 않을거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할머니 덕분에 부모님의 사랑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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