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허삼관 아저씨께 드리는 편지 허삼관매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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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15

허삼관 아저씨께 드리는 편지 허삼관매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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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아저씨께 드리는 편지..

허삼관 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이번 여름에서야 아저씨를 뵙게 된 효정이라고 해요.

한국에서는 이제야 겨우 길고 긴 장마가 끝나고 햇빛이 비치네요. 전 비가 오는 시간동안 매우 우울했는데..아저씨는 잘 계시나요?

전 나름대로 아저씨의 얼굴을 계속 상상했답니다. 머리는 어떤 모양일까..수염이 있을까? 뚱뚱한 편일까, 아니면 마른 편일까...한참을 생각한 끝에 제가 결론지은 아저씨의 모습은 항상 얼굴에 여유가 담겨있는 것이였답니다. 아저씨의 생활은 어려웠지만 항상 여유를 잃지 않으셨잖아요..그리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잘 넘겨 오셨구요..

어떻게 아저씨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매번 피를 팔 생각을 하셨어요? 전 조금은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남을 위해서 선뜻 제 자신을 희생하지 못할것 같아요. 사실, 전 마음이 아주 좁거든요. 작은 것에 화를 내고 남들보다는 제 이익을 먼저 생각 하구요..

저도 이런 제 성격이 마음에 안 들어서 고3이 되기 전에 올해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더불어 모난 자갈과도 같은 제 성격을 예쁜 옥돌 처럼 다듬어 보자는 목표를 세웠답니다. 지금도 제가 그 목표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락이는 건강한가요? 일락이가 무척 아팠었잖아요.. 그 애가 간염에 걸렸을 때 아저씨가 이틀에 한번 꼴로 피를 팔아가며 돈을 모으고 모아 상해까지 가셨던 일은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련해 보이기까지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끝없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우러나온 것이겠죠.

그러고보면 아저씨와 우리 아빠는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 아빠도 저와 제 동생을 무척 사랑해 주시고, 가족을 위해선 무척 헌신적이시거든요. 전 나중에 커서 돈을 많이 벌면 우리 아빠께 정말정말 잘 해드릴꺼예요. 드시고 싶은 음식도 자주 사드릴 꺼고요, 좋은 옷, 멋진 신발도 자주 선물해 드릴 꺼예요.

하지만 제가 커서 일락이나 이락이, 삼락이 처럼 되어 버리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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