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C창고에 겁쟁이 헴에게.
안녕? 나는 지미 라고 해. 경북여고에 다니는 19살 소녀란다. 한참 옆으로 성장하는 고3이지. 내가 사는 이곳은 너보다 몇 배는 더 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야.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곳이란다. 내가 이렇게 편지를 하는 건 과거에 얽매여서 현실을 부정하기만 하는 네 모습이 예전의 내 모습과 비슷해서 네가 하루 빨리 변화에 대응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야.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조금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요즘도 C창고에서 울고 있니? 친구 허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