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호연 아저씨에게 호연아저씨

독후감 > 기타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호연 아저씨에게 호연아저씨.hwp   [size : 27 Kbyte]
  46   0   500   2 Page
 
  _%
  등록일 : 2012-09-12

호연 아저씨에게 호연아저씨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다움이 안에 영원히 살아있을 아빠 가시고기, 호연아저씨께.

안녕하세요, 호연아저씨. 잘지내고 계시죠? 이제는 아프지 않으시죠?

저는 xx이라고 해요.
다들 이때가 제일 힘들다고 하는 시기지요. 그런데 저는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혹시 다른아이들보다 공부를 덜 열심히해서 그런가하고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아저씨가 살고있는 하늘나라도 많이 따뜻한가요? 여기는 아직 4월인데도 반소매 옷을 입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어요.

이야기의 처음에 얼마나 더 아파야 죽게되느냐라는 10살짜리 백혈병아들 다움이의 말에 아저씨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저는 잘 알고 있었어요. 골수를 채취 당하는데도 뼛속 아픔을 참아내는 다움이를 보며, 차라리 아이의 울부짖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다른 아이들처럼 악다구니를 쓰며 몸부림치는 모습을 본다면 속이라도 시원하겠다고...
그런 아들을 보며 아무것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에 대해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은 고통을 아저씨는 느꼈었지요. 급기야 각막까지 팔아서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는 아저씨의 처절한 사랑을 보게되었을 때 저는 진정한 부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는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까지도 다 내어 줄 수 있다는 마음을요.

마침내 다움이에게 골수를 기증하기위해 일본에서 미도리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아저씨만큼 저도 정말 기뻤어요. 다움이에게는 형제가 없어서 딱 맞는 골수를 찾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움이도 몇개월밖에 살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했어요. 그 수술을 위해서 아저씨의 눈 한쪽을 잃으셨잖아요.
하지만 한쪽 눈만으로도 다움이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아저씨의 말에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답니다.

거기에다 아저씨는 아들인 다움이를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신경도 쓰지 못한 채 간암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판정을 받으셨…(생략)




편지쓰기호연아저씨에게호연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