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홀든 콜필드에게 호밀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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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0-10

홀든 콜필드에게 호밀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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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 콜필드"에게

안녕? 언제나 너의 이야기를 훔쳐 듣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게될 줄이야.
나는 너의 방황했던 시간을 알고있어. 아니, 방황이란 말이 어울릴까? 나에겐 너를 깊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였는데 말야.
내가 굉장히 우울했었을 때, 너의 생각과 행동을 보면서 나와 참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
보다보면, "어머 맞아..그래 그렇지...아..맞다..그런 거야.." 이런 식의 말이 내 입 속에 맴돌곤 했어. 내가 왜 그런지 궁금하지? 나도 나의 이야기를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내가 중학교2학년 때, 부모님이 사기를 당하고, 부도가 나는 등 많은 일이 있었어. 모든 걸 버리고 떠나고 싶었지만, 소심하고 겁쟁이였던 나는 상상만 할 뿐 이였지. 그리고 너의 동생 피비가 너의 도피를 중단 시켰듯이 나에게도 그런 언니가 있었어. 모든 것이 날 실망시켜도 언니만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였거든! 그때 언니는 고등학생 이였지. 12시가 되면 우린 한방에서 같은 천장을 보고 누웠어. 불이 꺼진 방에서 언제나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았지. 난 부모님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고민상담을 언니에겐 할 수 있었어. 하루종일 저녁이 되길, 빨리 언니가 오길 기다렸던 날도 있었어. 네가 앨리와 이야기하는 것, 피비와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과 유사하지?
그리고 말야. 우린 둘 다 맘을 다 보여주며 사귈 수 있는 친구를 못 찾는 거 같아. 내가 어떤지 아니? 이런 말은 지금 알고 있는 친구들이 들으면 섭섭해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단 말야!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지만, 난 정말 누구도 믿을 수가 없어. 꼭 네가 스트라드레이터를 알고있는 것과 같이 친구를 사귀는 것 같아. 정말 그래.
난 가식적인 사람이 싫어. 생각해 보면 나 또한 그런 가식적인 세상에 대항하지 못하는 겁많고 소심한 사람이지만 말야. 너도 가식적인걸 싫어하지?
하지만 넌 나와는 달리, 가식적으로 살아가는 주변사람들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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