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후미에게 후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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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6-19

후미에게 후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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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에게.

안녕 후미? 난 한국에 살고 있는 한 고등학생이야.
한국은 일본과 좀 틀려서 너와 동갑이지만 난 아직도 학생이야. 넌 이미 졸업해서 이젠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말이지. 너에겐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구나.
얼마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 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어. 어떻게 보면 넌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거든.
아빠없이 엄마와 여동생 유와 함께 살고 있는 너지만 어떤 아이들보다 밝은 아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친아빠와의 연락이 끊겨서 한때는 정말 힘들어 하고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 특히 유의 아빠와 다같이 외식하는 자리에서는 더욱더 안쓰러웠어. 서로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
비록 유의 아빠가 너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야. 물론 어떤 좋은 아빠라 하더라도 친아빠보다 절대 더 나은 아빠는 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유의 아빠도 너를 나쁘게 생각하거나 너를 싫어 하는게 아닐거야. 단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하고. 아마 그런 걸꺼야. 너도 이해하지?
참, 너에게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었어.
너와 슈의 관계, 대체 뭐야? 너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사귀는 것 같지는 않고, 슈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또 둘이 사귀는 것도 같고. 물론 서로 직접적으로 사귀자는 말이 오간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또 둘 다 아예 맘이 없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정말 애매하더라고.
너희 둘, 대체 무슨 사이니? 니 마음은 어떤거야? 궁금하다.
그만하면 슈도 정말 멋진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 너보다 내가 먼저 슈를 만났다면 난 바로 슈에게 작업 들어갔을걸? 물론 슈에게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너 슈 놓치면 정말 후회할걸? 꼭 잡으라고. 뭐, 네가 정 싫다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아, 그리고 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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