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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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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일찍 슬픔을 발견한 다섯 살 꼬마 제제에게...

(제제 넌 아직 5살 이지만 글을 다 익혀서 내 편지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만약 모르는게 있다면 만능 박사 에드문두 아저씨와 함께 내 편지를 읽어도 좋아.)
밍기뉴의꽃은 여전히 지지 않고, 다른 형제들과는 잘지내고있니?
요즘도 아직 눈에 눈물이 고이곤 하니?
하긴 내가 너라도 그런 슬픔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특히 넌 어리지만 네 주변상황에 대해 너무 잘 이해하고 있는 꼬마니까 말이야.
너의 그런점이 나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것들 중 하나지만 말야.

크리스마스때 텅빈운동화.. 실직한 아버지와 매일 공장일을 다니시는 어머니.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너와 동생을 공짜장난감을 나눠주는 곳에도 데려다 주지 못하는 누나.
특히 너의 무더웠던 크리스마스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버린 것 같아.
??아빠가 가난뱅이라서 진짜 싫어.??란 말을 아빠가 듣게 될줄이야.. 상처받은 아빠의 슬픈 눈망울은 그날 내내 니 마음속상처가 됐었어.
네가 구두닦이를 해서 번 돈으로 담배를 선물해 드렸지만 아버지의 상처는 오랫동안 남아있을거란걸 넌 알아버리고 말았지. 나같으면 크리스마스날 절대 구두닦이 통을 들고 다니며 돈을 버는 일은 체면떄문에 하지 못했을텐데 말야.
그것에 대해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너는 분명 조금씩 아픔과 슬픔을 알아가기 시작한거야.
그리고 너의 태양과도 같은 뽀르뚜가의 죽음은 네가 네 마음속의 새를 날렸던 날보다 훨씬 너를 크게 만들어 버렸어.
너는 아픔 속에서 점점 앞으로 자라지고 있었던 거야. (그결과로 넌 더이상 밍기뉴와 이야기할수 없게 되버렸지만.)

제제. 나는 사람은 점점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를 잃으면서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한발짝 내딛을 때마다 어깨에 하나씩 몇 g씩의 추가 아무도 모르게 얹어지면서 말야. 사람들은 그걸 책임감이라고 하지.
그런데 나는 그것과 함께 덤으로 아픔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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