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기후의 반란`을 읽고 기후의 반란

‘기후의 반란’을 읽고 나서
과학 독후감쓰기 수행평가 때문에 이 책을 사긴 했는데, 좀 지루한 면이 있긴 하지만, 요즘 자꾸 ‘지구온난화’에 대해 이야기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어봤던 것 같다.
올해 여름은 100년만의 무더위라고 떠들썩 했었는데, 얼마나 더울지 예측하기도 어려웠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날씨가 변덕스럽고 더워졌던 올해 여름.. 앞으로의 날씨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런 생각으로 읽다보니 점차 흥미가 생기기도 했다.
내용을 읽기 전 표지를 봤는데, 한 과학 전문기자가 빙하, 태양, 탄소, 바다 등의 움직임을 통해 살펴본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적어놓은 것 같았다. 신기했다. 정확히는 알 수 없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미래를 알아본다는 그 자체가... 서론을 보니 이런 구절이 나온다.‘우리는 날씨를 어느 정도 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있지만 지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생략)

곤한 지역도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 뿐만 아니라, 콜레라, 티푸스, 뎅기열, 황열병 등 전염병들이 창궐하고, 이 병균을 옮기는 매개체들의 번식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지구란 것은 인간들이 망치고 다시 만들고 하지만 자연의 힘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는데, 이대로 쭉 나가다간 언젠간 인간도 멸종될 위기에 처해 버릴 것 같다. 이런 것들은 느끼고 있지만 왜 실천이 안 되는지, 모든 것은 이렇게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또는 없으면 안 되는 것들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바이오스피어 2 실험이 실패로 돌아간 것도 다 그때문인 것 같다. 인간은 자연에게 어쩔 수 없다는 것.. 훼손하면 그대로 다시 돌려주는 게 자연이라고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 또, 환경은 깨끗이 하기 위해선 과학의 발명이 아니라 우리들의 노력이란 것이다. 이런 기후변화들이 자주 일어나고, 또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져만 간다. 지금도 밖의 기온은 가을 날씨라고 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다. 과학의 발전은 환경파괴와 비례한다는 것을 한번 더 정확히 느끼게 해준다.
지금뿐만이 아니라 이 모든 게 미래까지도 조감하고 있다니 여기서 더 악화되어버리면 어떤 무서운 기상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환경을 위해 대기를 탁하게 만들거나 오염이 더 심화되지 않도록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면, 언젠간 지금보다 쾌적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