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위기의 환경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읽고 위기의 환경

“위기의 환경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읽고
“위기의 환경” 이 제목을 보면서 부쩍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우리의 환경 실태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었다. 환경오염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지금 지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부분,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환경오염의 부분, 제일 중요한 우리가 어떻게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바로 그 세 가지이다.
첫째, 위기에 처한 생태계에 대한 내용은 재미있지만 무섭기도 했다. 요즘 어린아이들의 꿈을 들어보면 대부분 과학자라고 하는데 어쩌면 이 과학자라는 것은 마술사와 통하는 것 같다. 단추 하나만 누르면 악마가 가루로 변하고 과자가 줄줄 쏟아지는 등의 일을 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점은 19세기 대부분의 과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레니우…(생략)

지하수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먹거리가 오염되어 기형아가 태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두산전자에서 페놀을 낙동강에 몇십 톤을 쏟아 부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을 때 우리는 ‘어쩌다 일어난 일이겠지’하고 안이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1400여건에 이르고 바다에 쏟은 기름의 양은 7400여톤이 된다. 이것은 하루에 기름 10드럼을 매일 바다에 쏟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 무지한 사람들은 전혀 걱정이나 자책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더욱 문제이다.
세 번째,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 우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희랍신화의 미아다스는 손으로 만지는 것을 황금으로 만들었지만 우리는 어떤가? 혹시 손으로 만지는 것마다 쓰레기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가 미국은 1.8㎏, 일본과 유럽은 1.0㎏정도이지만 우리 나라는 2.5㎏이라고 한다. 이 정도의 쓰레기면 일년이면 약 1톤이며 평생을 따져 보면 자기 몸무게의 수천 배나 되는 양이다. 이것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일회용품의 소비 감소, 정부가 정책적으로 규제도 했지만 결국 우리의 몫이다. 일시적인 편리보다는 깨끗한 환경이 중요한 것이다.
둘째로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재활용해야 한다. 쇳조각, 알루미늄 캔, 종이, 플라스틱 등의 물건이 재활용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재활용품을 모으는 사람, 이를 가져가는 사람, 그리고 재활용하는 이들 모두가 이익이 남도록 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대부분의 자원이 부족해 가능한 모든 물품을 재활용해 수입을 줄여야 한다.
다음으로 물 문제가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을 여행하다 보면 호텔에서 마실 물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목욕탕에서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물을 지키는 데에 온 힘을 기울여 오염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산 좋고 물 좋은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수돗물을 불신하여 먹지 않는 것에 놀라고 있다고 한다. 우리 자신이 물을 오염시키고, 물을 믿지 못하여 그대로 마시지 못하고 항상 의심을 하며 먹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물은 대장균, 중금속 등에 매일같이 오염되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 모두가 물을 아끼고 사랑해 본래의 모습을 찾아야 우리도 산다.
우선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환경 영향 평가도 제대로 해야 한다. 우리 나라 강릉에 세워진 영동 화력발전소의 굴뚝은 아주 뭉뚝하고 낮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해풍이 불어 바람이 육지로 날아가면 연기가 땅으로 가라앉아 농경지나 산림에 피해를 주고 해마다 이 피해에 대해 보상을 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만약 굴뚝을 조금만 높였다면? “만약 ～다면?”라고 생각하기 전에 지금 우리 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서야 한다. 나부터 환경을 생각하고, 작게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하지만 크게는 이러한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의 작은 마음이 미래의 우리 생명을 연장시키고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구하는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으면서 이 책을 읽은 지금의 나는 별안간 환경 박사가 된 것 같다.
자, 지금부터 나는 정말 환경을 생각하고 움직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