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멋진 날을 바라며...
가만히 있어도 등 뒤로 흐른 땀이 채 1분도 안 돼 등을 적시고, 에어컨 앞에 서있어도 팥빙수가 그리워지는 여름이 왔다. 원래 더위를 잘 타는 나는 10년만의 폭염과 함께 온 여름의 더위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비는 안와서 내 뼛속가지도 가물지경이었고, 밤에는 열대야와 싸우며 잘 수조차 없었다. 이 찜통 같은 더위가 언제쯤이나 갈려나 하던 중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단비가 어제 내렸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 비 한 방울이 얼마나 고맙던지, 촉촉이 젖은 땅마저도 내 마음까지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