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녹색 세계사를 읽고 녹색세계사

녹색세계사를 읽고
흔히 역사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자유롭게 연상을 하다보면 굵직굵직한 사건이 떠오르고 다음엔 인물들의 이름이 머릿 속을 장식한다. 몇년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 누구가 주도했고 결국 성공 했고 혹은 실패했는데 그 원인은 이러하다는 식이 전부이다. 종래의 역사서술의 주인공이 인간이었다. 나역시도 인간이 없는 역사의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이책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지구라는 환경의 역사는 무시하고 오직 인간사만을 역사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녹색 세계사는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좋은 깨달음을 제공한다.
첫 장의 `이스터섬의 교훈` 부분을 읽자마자 이 책의 충격파는 너무나 크다.
이제 더 이상 이스터 섬의 거석 문화는 놀라움과 인류 창조능력에 대한 감탄으로 대할 수 없다.
클라이브 폰팅은 오히려 여기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