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비상
해마다 식목일 아침이면 담배 비상이 내린다. 푸른 산을 만들다고 정해 놓고 식목일에 나무를 심으러 간 사람들이 담배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오히려 아까운 나무들만 태우고 오니 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뉴스에서 식목일 산불을 보도할 때면 내 입은 어느새 삐죽이 나온다.
"산불로 도배를 해라, 도배를 해!"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
내가 읽은 책 `지구를 치료하는 약사`의 제일 앞 부분에서도 식목일 산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산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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