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야누스의 두 얼굴을 읽고 나서 야누스의 두 얼굴…

야누스의 두 얼굴을 읽고 나서
저자 : 안재식
출판사 : 한국서적공사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
`야누스의 두 얼굴`. 제목이 특이했다.
야누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문지기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상대되는 사물을 비유할 때 쓰인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의 시대` 출판사의 사장인 안동일 씨이다.
그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가족과도 이웃과도 어울리지 못한다. 그의 이런 점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너무 일만 하는 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이웃에게 따돌림을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일한 만큼 쉴 수 있는 여유를 가졌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천태평 의원은 안동일 씨와 전혀 상반되는 사람으로 물질주의와 이기주의에 득의만만한 사람이다. 그가 구의원에 당선된 것도 모두 돈 때문이다.
천태평 의원은 오늘날의 우리와 비슷…(생략)

녹색회 창단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드디어 녹색회가 탄생하고 안동일씨는 녹색회장으로 임명된다.
그의 노력의 대가로 당연한 결과였다. 그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는 납중독이란 환경병으로 세상을 뜨고 만다.
녹색회 창단식 연설도중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은 .... 세상은?"
이란 말을 끝으로 그의 환경도서 한 권과 함께 영원히 잠들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은 보시기에 참 좋았다는 구절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아래 아름다웠던 세상이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낭비로 위태로워졌다.
우리가 조금만 자제하고 환경에 신경 썼어도 이처럼 환경이 더러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는데 오히려 우리는 그 고맙고 소중한 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니 이 어디될 말인가?
이제 귀찮다는 생각은 버리고 환경이 곧 생명이란 인식하에 환경을 보호해야겠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했던 루소의 말처럼 태초에 그 아름다웠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돌아가야 한다. 그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해도 그 길만이 생명으로 갈 수 있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