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짧았다. 하지만 내가 얻은 것은 훨씬 컸다. 책을 처음 접하고 심오한 내용을 이 짧은 책 속에 압축해서 발췌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환경도서목록의 제목은 연예소설이요, 노인은 또 왜 나오지? 책은 또 왜 이리 짧을까... 솔직히 이 책이 짧아서 책을 골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이 짧은 것도 있고, 이런 ‘환경’과는 관련되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이 어떻게 환경과 관련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슬슬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배경은, 옛날,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옛날이다. 인디언 족인 수아르 족에는 평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