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우리나무가 아파요를 읽고나서 우리나무가 아파요

우리나무가 아파요
나는 식목일에만 나무를 보러 다니고 평소에는 나무에 대한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러던 중 나무와 관련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먼저 책의 내용은 앨리스가 태어나기 전, 앨리스의 엄마 아빠는 지금 살고 있는 이곳으로 소풍을 나왔다가 아주 오래된 참나무 아래에서 쉬게 되었다. 도시 생활에 지쳐있던 앨리스의 엄마 아빠는 이 나무 아래에서 집과 땅을 판다는 것을 보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때부터 이 나무는 앨리스 가족에게 특별한 나무가 되었다. 앨리스도 이 나무를 좋아해서 앨리스 가족은 언제나 이 나무 아래에서 놀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는 나무 주변의 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풀들이 누렇게 변하며 시들고 있었고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엄마 아빠도 문제가 심각함을 알고는 나무의사 선생님을 부른다.
곧 앨리스 가족은 누군가 함부로 버린 유…(생략)

봄빛 참나무 아래 잠든 앨리스와 엄마, 그리고 개 싱코의 그림에서 이미 희망은 존재했던 것 같다. 참나무와 사람, 동물이 서로의 기운을 주고받으며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화학 물질을 뿌리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나무를 사랑하는 한 희망은 그렇게 있으며 나무는 그 누구도 가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서 나무 뿐만이 아니고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보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중요한 건 우리와 함께 있는 자연이 계속 우리 후손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재의 우리가 재대로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희망은 무엇이든지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꿈을 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는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책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