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를 읽고 환경 독후감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를 읽고(저자: 최열)
처음에는 환경이야기치고는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지겨울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날 때 읽기 시작하니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놀랄만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서인도 제도에 있는 한 나라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이다. 그 곳에서는 7개월에서 4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이 젖가슴이 나오고 생리를 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였다고 한다. 조사결과 이 끔찍한 사건의 원인은 미국에서 들여온 닭고기 때문 이였다. 그 닭고기에는 닭을 빨리 크게 하는 여성호르몬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몸 속으로 직접 들어오니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닭을 빨리 크게 하려고 그런 것을 먹이다니.. 이것을 읽고 나는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나도 닭고기를 좋아하는데..앞으로 불안해서 어떻게 먹지? 요즘 어른들 말로는…(생략)

공기가 나빠진다.
댐을 지으면 홍수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댐에 비가 오면 빗물이 땅에 스며들지 못하고 낮은 곳으로 가기 때문에 홍수가 날 위험이 더 크다. 또 강물은 굽이굽이 흐르면서 속도를 조절하는데 댐을 짓기 위해 강을 반듯하게 하기 때문에 물이 빨리 흘러 내려와 홍수가 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옛날 강가에 논이 많았기 때문에 비가 올 때마다 논에 물이 1헥타르에 약 1톤의 물을 저장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댐은 1헥타르에 약 300톤의 물밖에 저장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골치 거리 댐을 계속 더 짓는다면 우리의 생태계는 어떻게 될까..댐을 짓자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앞일을 생각하고 일을 중단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까? 우리는 녹색 댐을 만들어야 한다. 녹색 댐이란 숲을 뜻한다. 녹색 댐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다. 녹색 댐을 만들면 비가와도 나무가 뿌리에 물을 저장해두었다가 조금씩 흘러보내기 때문에 홍수는 물론 가뭄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푸른 우리의 강산도 되찾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따로 있나..앞으로 식목일에는 작은 나무라도 심으러 가야겠다.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를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다. 그동안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다. 집에서 물장난한다고 물을 낭비하고 샴푸도 쓰고 산에서 쓰레기를 봐도 줍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버릇들을 하나씩 고쳐나가야겠다. 잠시의 편리를 위해 미래의 평생을 망칠 수는 없다. 이제부터 나쁜 버릇은 고치고 환경을 생각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자연에도 관심도 많아졌다. 지금도 자연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고 나중에 커서는 꼭 환경단체에서 일하고 싶다. 할 때는 물론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고치고 깨끗해져 가는 자연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자연이 있고, 또 그 자연과 어우러져 생활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도시문화가 들어서서 우리의 친구인 자연은 한발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자연의 고마움도 잊고..자연의 소중함도 잊고..우리는 자연을 더럽혀 놨다. 이제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더러워진 자연..우리의 추억을 간직한 채 죽어 가는 자연.. 그렇게 아름다웠다는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볼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