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위하여
이번 휴가는 동해안의 해안가로 떠났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가득 안고 바닷가에 도착했는데, 나는 그만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습니다. 바다의 모습은 내가 상상해오던 푸른 빛이 아니라 피멍이 든 것처럼 뿌옇고 불그스름 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왜 이렇게 더러워!"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 시간 바다 위로는 쓰레기가 담긴 검은 비닐 봉지가 둥, 둥, 떠다녔습니다.
이런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 전 읽었던 `그린맨의 해양 대탐험`이라는 책을 떠올렸습니다. 책에서 바다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