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을 지키는 감시자가 되어
모처럼 시원한 소낙비에 여름 더위가 시원하게 씻겨지는 아침에 저는 책꽂이에 쓸쓸하게 꽂혀 있던 책 `지구를 치료하는 약사`를 꺼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강원도 동해안이 너무 아파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나쁜 담배 병정들이 평화로운 쉼터를 까만 까마귀 동산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불이 나서 쉼터가 까맣게 탔다는 얘기랍니다.
저는 까마귀가 된 쉼터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우리가 쉼터의 병을 고쳐줄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