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MIT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를 읽고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포산중학교 1-1 25번 이은총 저자: 벤 메즈리치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찾던 중 예전에 ‘서프라이즈‘TV에서 봤던 신기한 내용의 이 책에 흥미가 생겨서 이다.
케빈은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한 전형적인 MIT모범생이었다. 그러다 그의 친구 피셔와 마르티네즈가 학교를 자되한 뒤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면서 주말마다 라스베이거스로 놀러 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 자꾸 라스베이거스로 갈까? 이상하게 생각하던 케빈은 혹시 마약 파는 거 아니냐며 친구에게 물어 보자 친구는 웃으며 1만 달러를 보여 주며 이번 주말에 함께 애틀랜틱 시티로 놀러 가자고 했다. 케빈은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다 한편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닷새 후, …(생략)

마음을 굳히고 비밀 블랙잭 팀으로 들어가는 테스트를 받는다.
블랙잭을 가르치는 교실로 들어가자 블랙잭 팀을 만들고 가르치던 미키로사라는 교사와 팀원들이 케빈을 반겼다. 케빈은 미키에게 블랙잭을 배운다.
이 MIT 블랙잭 팀에서 사용하는 것은 하이-로우 라는 방법으로 1에서 6까지의 로우 카드가 나오면+1 씩 10과 에이스 같은 하이 카드가 나오면 -1을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그냥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단 몇 초안에 판 위의 모든 패들을 읽어내야 했다.
케빈은 곧 이 카드 카운팅 방법이 사기 같은 것이 아닌 확률을 이용한 과학적인 수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카드 카운팅의 매력에 완전히 빠지게 된다.
몇 주 동안 미키와 제자들은 케빈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케빈은 놀랄 만큼 발전한다. 하루에 다섯 시간 씩 일주일 내내 단지 배워서 익힌 것이 아니라 마치 타고 난 것 처럼 몸에 익숙해 질 때 까지 반복해서 수 없이 연습했다. 그리고는 몸짓으로 하는 신호연습과 음성으로 하는 신호연습을 했다.
11월 케빈은 몸 속에 10만 달러를 숨긴 채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었다. 케빈이 내리자 팀원들과 미키는 구석방에 대한 경고를 했다.
케빈은 다른 팀원들의 실력에 감탄을 했다. 다음날 아침 케빈은 2500 달러를 받고 그날 저녁에 고릴라 역을 맡기로 했다. 6개월은 금방 흘러갔고 그 사이 케빈은 빅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얼마 뒤 팀 미팅이 있었다. 피셔는 팀의 이익을 위해 팀을 더 확대하자고 했다. 케빈은 피셔가 팀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케빈의 생각처럼 피셔는 곧 팀원들과 반란을 일으켜 미키를 쫓아냈다.
미키와 투자자들의 투자가 사라지자 팀의 이익은 더욱 확실해 졌다. 그러자 미키로사의 경고는 조금씩 잊혀졌다.
어느 날 부터일까, 팀원들이 카지노에서 쫓겨나거나 구석방에 끌려가는 일이 자주 생겼다. 팀원들이 조사를 해보니 라스베이거스의 많은 카지노들이 플리머스라는 사설 탐정에 의뢰를 한 것이었다. 마르티네즈를 구석방에 끌고 갔었던 은발의 장신의 사나이였다.
팀원들은 헐리우드에 가서 변장술까지 배워왔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보스턴에 돌아 왔을 때 케빈에게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신청이 왔다. 케빈은 카지노가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케빈이 세무조사로 고민하고 있을 때 피셔가 미키로사의 집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케빈이 미키의 집에 도착하자 미키는 어떤 사람이 우리를 팔아 먹었다고 했다. 이름, 앨범사진, 라스베이거스 도박일정, 예상이익 모두를 단돈 2만 5천달러에 말이다.
마르티네즈과 피셔가 바하마에서 돌아온 뒤 피셔는 딜런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키아나가 딜런에게 작년 팀의 기록을 좀 보여 달랬다고 했다. 다른 팀원들고 다음 주 쯤에 라스베이거스에 간다는 것이다. 케빈은 자신이 MIT팀에서 제외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피셔에게 따지자 그는 케빈이 이중생활을 하는 것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약 불만이 있다면 자신처럼 블랙잭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했다. 다행히 피셔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던 테이, 딜런등 4명의 친구들이 케빈의 팀에 들어왔다. 작지만 팀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피셔의 팀과 부딪히긴 했지만 몇 개월동안 팀은 잘 유지되었다. 6월, 팀은 파티를 하고 딜런의 집으로 갔다. 새로 결성한 팀의 한계점이라 생각했던 50만 달러를 넘은 것이다.
응접실에 들어가자 팀원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천장위에 있던 금고만 사라진 채. 팀원들은 불안에 떨며 아마 이게 시작일 것 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게 시작이면 끝은 어디란 말인가?
20분 후 케빈은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세무조사와 미키로사의 경고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카드카운터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만 둘 때를 결정하는 것이다.
아버지 앞에서 아버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던 자신이 떠올랐다.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나?
케빈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지난 4년 동안 자기 인생의 한 부분을 채웠던 화려한 나날들과 팀원들의 모습이 뿌옇게 흐려졌다.
그후, 케빈은 카지노 원정을 접었지만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다. 6개월 동안 그는 회사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3번이나 직장을 옮겼고 지금은 소프트 웨어 회사에 취직을 해 여전히 숫자와 씨름하며 의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블랙잭의 천재였던 그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게 되자 나는 역시..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도 그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그는 2번째 세무조사를 받았다. 혐의가 없어 조사에서 벗어 날 수는 있었지만, 아직도 그는 누군가 그를 계속 감시하고 있다는 피해 의식 속에 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케빈 루이스(가명)는 에필로그에서 여전히 MIT 블랙잭 팀이 존재한다고 증언 했다. 정말 블랙잭 팀은 존재할까? 그렇다면 카지노에서는 이들을 잡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