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을 읽고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을 읽고
이 책은 내가 수학에 관한 어떤 책보다도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참고서나 문제집같은 딱딱한 책보다는 이야기로 수학에 관한 것을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십진법의 계산판을 만든 유목민 이야기도 있고, 땅의 넓이를 계산한 벽돌공 이야기 등등이 있다.
나는 그중 비례를 발견해 누이동생을 구한 소년 이야기를 말해보려고 한다. 티그리스강 주변에 작은 도시국가 바빌론이 있었는데, 아주 풍요로웠다. 하지만 이 풍요로운 바빌론국가에는 일년에, 한번씩 티그리스강이 홍수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다. 사람들은 이 홍수가 커다란 구렁이가 강 속에서 날뛰어서 일으킨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왕궁의 신관들은 생각 끝에 구렁이가 오는 날을 예측해서 그 날은 소녀를 제물로 바쳐 왔다. 티그리스 강 부근에 초라한 집을 짓고 누이동생 리카와 어부 포트는 그럭저럭 생활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생략)

날아들었다. 포트는 물이 일정하지 않게 불어나는 강은 예측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다음날 쿠르트 국의 강의 수위를 보고 날짜가 2배, 3배가 되면 수위도 2배, 3배가 되고 이렇게 일정량씩 물이 불어나는 것을 발견해냈다. 이것이 바로 ‘비례’라고 불리운다. -수위 =하루의증수량×날짜수-인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일고 포트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동생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간것에 대해서 말이다. 나중에 이것이 수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y=ax]라는 식으로 표시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함께 따라서 변하는 두 개의 양이 있을 때 한쪽의 양이 2,3배가 되는것에 따라서 다른양도 2,3배가 되는 관계를 비례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비례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날마다 커진다거나 매일매일 성장한다는 표현이 비례감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원래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비례감각이 수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배우는 수학이 너무 추상적이고 주입식이라는 것이 우리가 수학에 싫증이 나게 하는데, 나 자신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또는 가설일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발견에 대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지 실감나게 했다. 지금 우리가 2학년때 배우려는 함수는 나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좀 더 생각하고, 나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내가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