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을 읽고 수학숙제^^ㅋ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을 읽고■
하루는 수학 숙제를 하기 위해 책을 고르러 학교 도서실에 갔다. 수학 관련 도서는 워낙 읽지 않아 그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때, 도서실 선생님께서 한 책을 추천해 주셨다. 그 책이 바로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 이라는 책이다. 책표지에는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5가지 옛날 이야기’ 라고 적혀있었다. 그 문구를 보는 순간 나는 뜨끔했다. 사실 나는 중학교 입학 후, 수학에 흥미를 많이 잃었다. 성적도 그런 내 맘을 아는지 점점 떨어져만 갔다. 나는 비록 숙제 때문에 읽게된 책이지만, 끝까지 열심히 읽겠다고 내 자신에게 맹세했다.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5가지 옛날 이야기’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는 비례를 발견해 누이동생을 구한 포트의 이야기이다. 포트는 티그리스라는 큰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나라 바빌론에 사는 한…(생략)

포트는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일년간 더욱 열심히 관찰했다. 그 결과 티그리스 강은 하루에 똑같은 높이로 강물이 불어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굉장한 발견에 너무나 놀랐고,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의 말을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고, 그는 신전으로 끌려가서 조사를 받게된다. 감옥에서 7일동안 갇힌 그는, 7일 후의 강수량을 정확히 알아맞혀서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고, 자신의 누이동생도 구하게 된다.
지금 우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포트가 한 일은 별거 아닐지 모른다. 모두들 알겠지만 발견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수학을 7년간 배웠는데, 수학 공식을 발견 한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이미 누군가가 발견한 것을 익히기에도 너무나 바빴다. 그에 비하면 포트는 정말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수학 성적이 점점 떨어졌던 이유는, 내 마음가짐 때문인 것 같다.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라고만 생각해왔지, 극복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던 나이다.
앞으로는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이러한 책을 많이 읽고, 수업시간에 더욱더 집중하여 수업을 듣도록 노력하는 OOO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