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공부 절대로 많이 하지 마라`를 읽고 수학 독후감

"수학공부 절대로 많이 하지 마라"를 읽고
10530이여진
내가 처음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방학숙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학공부를 많이 하지 말라는 내용의 제목이 굉장히 눈에 띄었다.
제목이 무척 길지만 말 그대로 수학은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선생님은 몇 번이고 강조하셨다. 그 대신 차트학습법이라는 낯선 방법을 제안하셨다. 문제와 문제의 유사점과 수학공부는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어서는 더욱더 수학을 어렵게 만드는 잘못된 학습방법이라는 것을 한창수선차이점 그리고 그 문제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이나 문제의 풀이법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 차트학습법으로 공부를 하면 한 번 풀었던 문제는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문제를 풀면 풀었었던 똑같은 문제의 풀이과정을 일일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 그때그때 문제를 다시 생각해서 푼다. 풀었던 것을 생각해내어서…(생략)

산기처럼 답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항상 전교 2등만한다. 잘하는것도 한계가 있는 걸까? 물론 전교 2등도 어지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들지만 전교 1등도 한번 시험을 볼 때마다 바뀌는데 그 얘는 항상 2등이라니 그 이상에 발전은 어려웠던 모양이다. 그 얘는 완전히느낀 거지만 공부는 머리하고는 관계가 없다. 단지 문제집 위주의 학습과 하루 종일 이어지는 학원 때문인 것 같다. 솔직히 나도 내 자신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무조건 많이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더 의아스러운 것은 그 친구는 하루 종일 하는데 비해 전교 1등을 한 얘는 하루 일과가 공부 반, 휴식 반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럴 경우에 "머리가 안 따라 주는 거야!" 하고 말들 하겠지만 머리가 꾀 좋은 얘다.
나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금방 덮어 버리는데 이 책에서는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공부를 하는 것에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어떤 한 학생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질문해서 해결하려 하는 것까지 한창수 선생님을 굉장히 귀찮게 했다고 한다. 전에부터 호기심이 많아야 머리가 좋아진다든지 그런 말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힘들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답답해서 생각하기 조차도 싫었는데, 이제는 훌륭한 선생님의 조언도 들었으니 더욱 분발해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면 왠지 이상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선생님이 공식이나 중요한 개념들을 외우라고 하시면 집에 가서나 아니면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나 혼자 어째서 그렇게 나오는 것인지 혼자 낑낑대고는 그 원리를 알아냈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생각과 호기심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 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너무 많아서 종이에는 쓰기 힘들 정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위의 친구들이 수학을 힘들어하면 서도 억지로 공부를 하는 모습도 생각이 났고, 2등이라고 하면 서러워 할 아이들도 생각이 났다. 선생님이 제안하셨던 차트학습법도 그렇고 이 책에서 제안해 준 모든 것들은 실천할 만 한 것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