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의 유혹`을 읽고나서 수학방학숙제독후감

[독후감]
‘수학의 유혹‘을 읽고 나서...
많은 책들을 읽어봤지만, 이제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수학에 관한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방학 숙제 때문에 읽게 된 “수학의 유혹” 이란 책은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중, 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수학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느끼는 일반인들까지 수학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뽑아 소개했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들을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 독창적인 방법으로 풀어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줬다. 수학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게 해 준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에 조사해봤더니 저자는「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을 저술하였던 “강석진“ 이란 사람이었다. 그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수학과를…(생략)

순수한 수학 연구가 가장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고 결국엔 가장 실용적인 결과가 된 사례는 역사에 비일비재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표지에 이런 말들을 적었다.. 일상에 숨겨진 놀라운 수학의 비밀.. 생활 곳곳에 수학의 숨결이 깊이 스며 있다. 수학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상 속에 믿기지 않는 수학의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이다.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 속에, 흘려버렸던 사건들 속에 미처 몰랐던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수학하면 골치부터 아파 오는 당신, 차한 잔 마시며 아름답고 신나는 수학의 세계로 떠나보자. 중학생부터 수학 선생님까지 수학을 몹시 싫어하는 사람들 모두가 유쾌, 상쾌, 통쾌하게 읽을 수 있는 신나는 수학 책! 중학생 수준의 기본적인 수학 공식들을 가려 뽑아 재미있는 얘기들로 풀어 가는 유쾌한 수학자의 신나는 수학 이야기. 숫자와 공식으로 가득 찬 추상적인 수학을 매우 독창적으로 쉽게 풀어쓴 수학의 모든 것. 이제 수학이 확 달라졌다! 그리고 그는...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고, 수학을 알면 매일 매일의 삶이 훨씬 재미있고, 세상 보는 눈도 바뀌어지고, 마음의 벽까지 허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학이 멋있는 이유, 유리의 성, 디오판토스의 비명, 거듭 제곱의 위력, 몇 어찌, 물에 빠진 소나무, 63빌딩의 놀이는 어떻게 잴까?, 피타고라스와 무리수, 자장면과 사다리타기,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파스칼과 도박, 1999년도 대종상 시상식, 지구의 둘레, 외계에서 보내온 신호, 폰노이만과 파리, 이차방정식과 근의 공식, 피타고라스의 정리, 축구공의 비밀 등 12가지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좀 더 쉽게 독자들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이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책장을 뒤로 넘길수록 어려워서 이해가 좀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부분의 책을 읽은 경험만으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특히, 앞부분에 나왔던 3갤런 짜리 물통과 5갤런 짜리 물통으로 4갤런의 물을 만드는 내용이 가장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수학은 골치 아프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보통 성인들과 청소년들의 선입견이다. 그래서 수학에 관련된 책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출판사들은 그걸 기회라고 생각하는 지 꽤 많은 책들이 있었던 것 같다. 수학은 아무리 하기 싫어도 가장 중요한 과목들 중 하나이기 때문인 건가? 수학 책을 재미있게 만들기만 한다면 독자들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생각 때문인 건가?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는 수학 책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고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는 소설, 잡지 같은 책과 함께 수학에 관련 된 책도 자주 접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