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골드바흐의추측을 읽고나서 골드바흐의추측수학독후감

수학 방학 과제. 수학에 관련된 도서 읽고 독후감 써오기. 이 때문에 나는 수학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대충 내용을 간단히 하자면 이렇다.
‘나’에게는 아버지와 아나기로스 삼촌이 “쓸모 없는 인간,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페트로스란 삼촌이 있다. 페트로스 삼촌은 어릴쩍부터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젊음과 재능을 소진한 어리석은 일을 범했다는 것이다. 남들이 풀지 못하는 아주 어려운 문제에 도전한 것이 왜 죄냐고 말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중요한 것은 페트로스가 그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인생의 비결은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 말한다.
수학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된후 ‘나’는 직업 수학자가 될 생각을 품고 페트로스 삼촌을 찾아간다. 그러나 페트로스 삼촌은 진정한 수학자는 ‘태어나는 것’이지 ‘…(생략)

의 추측을 풀기 위하여 콩을 사오라고 하였다.
어느 날 아주 이른 새벽, 페트로스 삼촌에게서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자신이 골드바흐의 추측을 풀었다고 증인이 될 수학자 한 명과 자신의 집으로 어서 오라고. 하지만 ‘나’가 의사와 같이 최고속력으로 페트로스 삼촌의 집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페트로스 삼촌이 숨진 뒤였다. 후에 ‘나’는 페트로스 삼촌의 묘비에 가족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이렇게 적어 넣었다.‘2보다 큰 짝수는 두 소수의 합이다.’ (골드바흐의 추측)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수학이 무조건 지겹고 하기 싫어하고 피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수학의 광대함.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읽고 깨 닳은 것이다. 어느 정도 수학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 나였지만,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수학자가 많이 나오고, 한번도 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고 완전히 새롭게 접하는 여러 가지 수학적 문제, 상식들을 접해본 나는 확실히 수학이 시시껄렁하고 대충 대충 넘겨야 하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