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니가 수학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를 읽고 수학 독후감1new

수학 독후감
니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이란 수학은 무조건 싫어했고, 또 인간을 가장 귀찮게 만드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그 시절 나는 수학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는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만 했기 때문에, 나는 수학이 공식이나 달달 외우고, 문제나 푸는 중노동 같이 생각되었다. 이런 수학의 고정관념으로 내가 초등학교 때 수학을 못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교보문고에서 [니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 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 책도 우리 아버지께서 골라주신 것이지 내가 수학에 관심이 있어서 산 것 은 아니다. 나는 그때 수학책이 있는 코너에는 얼씬도 안 했기 때문에 신간도서는 물론 어떤 책들이 있는 지도 몰랐다. 처음 이 책을 보고 나서, 책에 적힌 ‘수학 혐오증 환자’ 라는 표현이 나와 많이 공감했다.
이 책은…(생략)

인수 분해까지!!!!!!!! 무궁무진하게 이미지가 활용됐다. 인수 분해를 도형을 이용해 증명해 내다니. 그렇게 따분한 공식이 아닌 이미지로 말이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이 지은이는 시작하기에 앞서 충격적이며 황당하기 까지 한 책이라고 말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어찌나 문제가 황당하던지........ 지은이는 이렇게 충격적이고 황당한 문제를 풀어보면 우뇌가 발달이 되어 사고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처음 이미지 공략을 하기에 앞서서 간단한 몸 풀기 과정으로 약간의 계산 문제를 낸 후 우리는 곧바로 우뇌 활성화 트레이닝으로 들어갔다. 이 책에서는 먼저 규칙 찾기 놀이를 하였다.(어린아이가 하는 것 말고 진짜 중학생다운 규칙 찾기 말이다.) 나는 그동안 좌 뇌만 발달 하였는지 처음 문제부터 감을 못 잡았다. 머리만 핑핑 돌 뿐 이였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읽고, 읽고 또 읽고 하다보니 내 실력이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다. 확실히 노력은 노력이다. 이제 규칙 찾기 놀이 다음에는 역 발상 이라는 것을 했는데 여기에서 나온 문제 들은 하나같이 다 황당했다. 정말수수께끼를 푸는 머리가 발달되는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를 품으로써 자유롭고 여러 가지 경우를 따지는 머리가 발달된다나? 여하튼 문제의 답을 찾아보면 여간 허무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코르크 마개가 있는 샴페인 병에 금반지가 있는데 그 반지를 꺼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절대 코르크 마개를 잡아 뽑아서는 안 된다.) 이 문제의 답은 바로 코르크 마개를 병 속으로 집어넣는 것 이다. 이것은 너무나 쉽고 재미있어서 반복해서 5번이나 보았다. 다음엔 도형 죽이기와 여러 가지 방정식 계산 등 을 이미지 학습법으로 나타냈다. 정말 방정식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이미지 법을 이용하여 나타낼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정말 놀랄 만한 일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골라주신 [니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 라는 책을 읽고 정말 많이 놀랐다. 내가 그렇게 주장하던 딱딱 하고 어려운 수학이 아니라 진짜로 머리를 쓰고 수학의 감을 잡아주는 수수께끼 같은 수학을 직접 체험해 본 뿌듯한 시간 이였다.
수학은 논리의 학문 이라고도 한다. 많은 수학 선생님들께서 수학은 논리적으로 펼치고 전개하며 해답을 찾아 가는 것이라고 믿고 계신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완전히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수학은 논리로써 펼쳐가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인 감각을 키워 나감으로써 풀게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미지 학습법을 이용한 우뇌의 수학적인 감각을 길러 주는 것, 그러므로 인하여 우리가 수학의 길을 더 쉽게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라고 말이다. 솔직히 논리적인 사고를 수학이 키워준다면,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논리적인 사고가 많이 생겨서 논리적인 머리가 필요한 변호사나 판사 또는 검사가 되어야 하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문제를 풀 때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수학적인 머리와 수학적인 감각으로 식을 세워 풀고 다시 검토 해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 (혹시 감각적으로 문제를 다루면 훨씬 더 논리 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바둑도 그런 것 같다. 바둑도 배울 때는 한수, 한수 따져가며 논리적으로 하지만 정작대회나 실전에서는 특별한 수읽기 상황이 아니면 오히려 감각적으로 두게 되고 특히 기발한 아이디어는 번개처럼 머리를 스친다.
다시 수학 이야기를 해보자면, 도형부분도 보조선을 그으며 합동을 찾고 증명하는 것은 굉장히 논리적이다.(사실 내가 이번 여름 방학 때 1-2학기 수학을 공부 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를 풀다 보면 보조선을 긋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풀다 보면 갑자기 무언가가 스쳐 지나간다. 어떤 과정을 통하여 그런 아이디어가 탄생 됐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정말 감각적이고 우발적이다.
여하튼 계산과 논리가 아닌 이미지를 강조하는 학습법 나에게는 정말 쇼킹 그 자체였다, 그리고 무지하게 재미있었다. 다시 한번 이 기회를 통하여 나의 머리를 발전 시켰으면 좋겠고 , 그리고 언제나 내 머리를 발전시키는 일을 많이 해서 아이큐가 150이상인 천재로 만들고 싶다. 정말 뿌듯하고 재미있는 책 속의 수학 탐방 이였다.